[쿠키뉴스]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AC)인 리바록사반(제품명 자렐토)의 위장관 출혈 위험성에 대한 논문이 12월 1일자 JACC에 실렸다.
이번에 연구는 NOAC의 일반적인 부작용인 위장관계 출혈(Gastrointestinal Bleeding)을 관찰하기 위해 ROCKET-AF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출혈 안전성을 1차 종료점으로 조사한 후향적 연구이다.
ROCKET 연구에 참여한 총 1만4236명의 환자 중 연구기간 동안 648명에서 위장관계 출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위별로 상부위장관계 출혈이 48%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고, 하위 위장관계 출혈과 직장 출혈이 각각 23%와 29%였다.
출혈 발생률을 투여 약물간 비교한 결과, 리바록사반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발생했다.
주요 및 비주요 임상 출혈 발생률은 리바록사반군에서 100환자-년당 3.61건이었으며, 와파린군은 2.60건으로, 상대적 위험성이 42% 더 높았다.
다만 중증 출혈률은 두 그룹간 유사했다. 리바록사반군이 0.47건이었으며, 와파린군이 0.41건이었으며, 치명적 출혈 발생률도 각각 0.01건과 0.04건으로 유사했다.
또한 이러한 출혈은 빈혈, 위장관 출혈 이력, 장기간 아스피린 사용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듀크 임상연구소 Matthew Sherwood 박사는 "전반적인 출혈 위험성은 리바록사반이 높았지만 치명적인 출혈 위험성에서는 와파린군과 차이가 없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어떤 환자들에게 위장관 출혈이 더 높게 나타나는지 찾아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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