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맨유는 환상적인 팀, 다음 행선지로 최적”

안첼로티 “맨유는 환상적인 팀, 다음 행선지로 최적”

기사승인 2015-12-08 16:21: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작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을 맡았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로의 복귀를 희망하는 발언을 해 화제다. 특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 자리에 관심을 보였다.

안첼로티는 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는 환상적인 리그”라 극찬하며, “그곳에 돌아가는 것이 내 숙원이다. 특히 맨유 사령탑은 모든 감독들이 관심을 갖는 자리”라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밀란의 영광’을 이끈 명장이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AC밀란을 맡아 숱한 리그 우승을 일궈내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그 외에 레지나, 파르마, 유벤투스, 첼시, 파리 셍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치며 세계 최고 감독 반열이 올라 있다.

2014년 여름 맨유는 안첼로티 감독에게 구애를 내비쳤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 남았다. 당시에 대해 안첼로티는 “후회하지 않는다. 당시엔 마드리드 생활을 즐겼다”고 말했다.

내년 여름을 염두에 두고 있는 안첼로티 감독은 “(그 전까지) 축구를 관전하고 낚시를 즐길 생각이다. 시즌 도중 팀을 맡을 생각은 없다”면서, “내년 여름에 다시 감독으로 돌아올 것이다. 단, 뚜렷한 목적이 있는 팀에 가고 싶다”고 밝혔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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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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