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아스널, ‘16강 본능’ 과학으로 입증… 올림피아코스 3대0 완파

[챔피언스리그] 아스널, ‘16강 본능’ 과학으로 입증… 올림피아코스 3대0 완파

기사승인 2015-12-10 09:15: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아스널이 올리비에 지루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올림피아코스에게 3대0 완승을 거두며 ‘16시즌 연속 16강’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아스널은 10일 새벽(한국시간) 그리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올림피아코스를 만났다.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아스널이었지만 원정경기였기에 ‘최소 16강’은 진출했던 신화를 이어가긴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아스널엔 지루가 있었다. 이날 지루는 홀로 팀의 3골을 모두 책임지며 3대0 완승에 일조했다. 3승 3패, 승점 9점을 기록한 아스널은 같은 승점의 올림피아코스와 1승 1패 동률임에도 골득실차로 조2위 16강행을 자력으로 일궈냈다.

홈팀 올림피아코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이데예를 원톱에 놓고 세바, 포르투니스, 파르도를 2선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카사미와 밀리보예비치가, 포백은 엘랍델라위, 다 코스타, 시오바스, 마슈아쿠이 자리했다. 골대는 호베르투가 지켰다.

이에 맞선 아스널 또한 4-2-3-1 포메이션으로 원톱에 지루가 섰고 월컷, 외질, 캠벨을 공격 2선에 뒀다. 플라미니, 램지가 중원을 맡았고 베예린, 메르테사커, 코시엘니, 몬레알이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체흐가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은 산체스, 카솔라, 코클랭 등 핵심 자원들의 줄부상으로 고전이 예상됐다. 실제로 초반 올림피아코스는 강력한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해갔다.

그러나 그들의 주도권은 지루의 골로 허무해졌다. 전반 28분 램지의 크로스를 받은 지루가 헤딩 골을 성공하며 1대0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후 지루는 후반 4분, 20분에 연속골을 성공하며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그렇게 벵거의 ‘16강 본능’은 과학으로 입증됐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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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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