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병원, 화상경험자 수기집 발간해 화상환자에게 희망 전달

한림대병원, 화상경험자 수기집 발간해 화상환자에게 희망 전달

기사승인 2015-12-11 13:40: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화상은 제가 평생을 함께 걸어 가야하는 동반자입니다. 그것을 인정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고 저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익숙하지 않은 제 모습을 사랑하게 되었고 세상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향한 희망의 발걸음’ 中>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과 함께 화상경험자들의 수기집 ‘세상을 향한 희망의 발걸음’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기집은 화상환자와 환자의 부모 등 화상경험자들이 직접 쓴 글들로 구성된 것으로, 정관장과 삼성복지재단의 멘토링 프로그램 후원으로 제작됐다.

수기집에는 생각지도 못한 순식간의 사고로 견디기 힘든 시간을 보낸 화상경험자 11명의 솔직한 경험담이 수록됐다. 또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게 멘토가 되어준 화상경험자들의 이야기와 사고 당시 상황도 담겼다. 이와 함께 회복 과정에서의 고통과 절망, 이를 통해 알게 된 일상의 감사함을 고백해 보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은 “이 수기집이 서로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림화상재단은 화상경험자들이 세상으로 당당하게 걸어 나갈 수 있도록 가장 성실한 동반자가 돼 희망찬 미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상을 향한 희망의 발걸음’ 수기집은 화상환자 및 보호자, 한림화상재단 후원자와 후원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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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박예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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