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대 남도현-박향준 함춘학술상-장기려의도상 수상

서울대의대 남도현-박향준 함춘학술상-장기려의도상 수상

기사승인 2015-12-16 12:43: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서울대학교의과대학동창회는 15일 열린 2015함춘 송년의 밤 행사에서 연구업적이 뛰어난 동문교수에게 제19회 함춘학술상을, 의료봉사에 전념해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는 동문에게 제12회 장기려의도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남도현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서울의대 1988년 졸업)가 ‘원발 뇌종양 유전체의 시공간적 진화’에 관한 연구업적으로 함춘동아의학상(상금 3,000만원)을 받았으며,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고원중 교수(서울의대 1993년 졸업)는 ‘폐질환에서 주3회 항생제 치료의 효과’에 대한 연구로 함춘의학상(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또한 제12회 장기려의도상은 지난 20년 가까이 한센병 환우들의 재활수술 봉사에 헌신해 온 박향준 박사(중앙보훈병원 피부과전문의, 서울의대 1981년 졸업)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장기려의도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서울대의대 동창회는 매년 한해를 마감하는 ‘송년의 밤’행사에서 학술연구 분야에서 큰 업적을 달성했거나, 의료봉사 분야에서 모교와 동창회의 위상을 높인 동문을 발굴하여 각각 ‘함춘학술상’과 ‘장기려의도상‘을 수여하고 서울의대 동문 모두가 최고의 지성인으로서,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높여나갈 것을 다짐해 오고 있다.

한편 15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의대동창회 함춘송년의밤 행사에는 권이혁 전보사부장관 등 원로와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이길여 가천대학교총장,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등 역대 서울의대동창회장, 박인숙 새누리당 국회의원, 강대희 서울의대학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등 300여 동창회원들이 참석하여 우의를 다졌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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