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알뜰폰 점유율 10.1% 달성… “연간 24만원 통신비 절감”

미래부, 알뜰폰 점유율 10.1% 달성… “연간 24만원 통신비 절감”

기사승인 2015-12-16 14:01: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알뜰폰의 이동통신시장 가입자 점유율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10.1%, 58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2011년 7월 알뜰폰 제도를 도입한 후 4년 4개월 만이다.

미래부는 “알뜰폰 도입시 1인당 국내총생산(GDP), 이동전화 보급률, 1위 사업자 시장점유율, 기간통신사업자수 등을 고려해 프랑스, 스페인 등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볼 때 점유율 10% 달성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 3월 말 미래부 출범 당시 155만명에 불과했던 알뜰폰 가입자는 업계의 적극적 노력과 정부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월평균 13만4000명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SK텔레콤 망을 빌려 사용하는 SK텔링크·유니컴즈 등 12개사, KT 망을 빌리는 CJ헬로비전·에넥스텔레콤 등 20개사, LG유플러스 망을 빌리는 인스코비·머천드 코리아 등 14개사다. 복수망을 이용하는 사업자를 고려하면 실제 사업자는 38개사다.

SK텔레콤망을 이용하는 사업자 가입자수는 266만3000명, KT망 사업자는 273만1000명, LG유플러스망 사업자는 45만3000명이다. 3사망의 가입자 점유율은 45.5% : 46.7% : 7.8%다.

알뜰폰으로 전환한 이용자는 월 평균 2만455원으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연간 24만원가량 통신비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이통3사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3만6481원에서 알뜰폰 후불 가입자의 ARPU 1만6026원을 뺀 것이다.

지난 3분기까지 집계된 알뜰폰 매출은 4908억원(단말기 매출 2276억원 제외)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 4555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다만 영업이익은 596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 562억원, 2013년 908억원, 지난해 965억원에 비해 적자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 대기업 계열사업자는 적자 규모가 감소하고 있으며, 중소 선발 사업자들은 대부분 흑자 시연에 성공한 상태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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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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