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유태석 교수, 소화기학회서 ‘Travel Awards' 수상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유태석 교수, 소화기학회서 ‘Travel Awards' 수상

기사승인 2015-12-16 17:54:56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외과 유태석 교수가 2015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학회에서 ‘Travel Awards'를 수상했다.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학회는 2009년에 설립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 소화기 분야의 임상·학문적 지식공유와 우호 촉진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월 3일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됐다.

유태석 교수가 받은 ‘Travel Awards'는 학술위원들이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모든 연제를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발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유태석 교수는 ‘B형간염으로 인한 간암으로 간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재발예측에 유용한 B형간염 DNA와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해당 논문은 B형간염으로 인한 간암으로 간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수술 후 B형간염 DNA수치와 항바이러스제 복용여부가 간암재발에 중요한 예후인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특히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술 후 B형간염 DNA수치가 1x103IU/mL 이하일 경우 5년 무병생존율이 43.2%,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 환자일 경우 56.3%에 이르렀다. 또한 수술 후 B형간염 DNA수치가 높은 환자라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 경우 DNA수치가 낮은 환자만큼 예후가 좋았다. 반면 B형간염 DNA수치가 낮은 환자라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 교수는 “B형간염으로 인한 간암으로 간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B형간염 DNA수치를 평가하는 것과 더불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 수치를 낮게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태석 교수는 현재 대한간암학회 기획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소화기센터에서 간담췌 수술 및 간이식에 대한 진료를 맡고 있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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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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