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무한도전’ 박명수의 가발 업체 홍보 논란에 이어 정준하도 치과 홍보 의혹에 휩싸였다.

18일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무한도전’에 등장했던 치과가 정준하와 관련됐다”라는 주장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 불만제로 특집에 나온 치과가 정준하의 개인 협찬 병원임을 증명하는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병원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들어가 보면 ‘불만제로’ 특집에 나왔던 치과 의사와 정준하가 병원 홍보차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 또 정준하가 병원 직원들을 자신의 공연에 초대해 찍은 사진도 볼 수 있다.

이에 출연진과 관계있는 업체를 ‘무한도전’을 통해 홍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것.

앞서 박명수 역시 ‘무한도전’ 불만제로 특집에 등장한 가발업체가 박명수의 친동생이 운영하는 회사인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었다. 이후 박명수는 “홍보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은 제 불찰이다”라며 사과했고, 사건은 일단락 됐다. 그러나 잇달아 정준하의 협찬 의혹이 불거지며 다시 한번 역풍을 면치 못하게 됐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