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소원 들어주고… 우간다 가고… 호평 받는 손호준

팬 소원 들어주고… 우간다 가고… 호평 받는 손호준

기사승인 2015-12-19 19:44: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손호준에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손호준이 연기자의 꿈을 가진 소녀에게 용기를 주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tvN ‘응답하라 1994’ 대본에 친필로 “내가 아끼는 대본이야, 의미 있는 대본이고. 하늘이가 받고 좋아했으면 좋겠다. 항상 열심히 하길 바라고 꿈 꼭 이뤄지길 바래.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적어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 소원을 이루어주는 플랫폼 ‘이루어(Eruer)’에 연기자의 꿈을 꼭 이뤄 손호준과 함께 드라마에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글을 남긴 것에 대한 손호준의 깜짝 선물이다.

19일 KBS ‘2015 희망로드 대장정’에 출연한 것도 칭찬을 받고 있다. 손호준은 이날 오후 방송에서 빈곤과 질병으로 꿈을 잃어가는 우간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수자원을 가지고 있어 ‘아프리카의 진주’로도 불렸던 우간다는 오랜 내전으로 경제가 피폐해지면서 인구의 35%가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고 하루 한 끼만 먹는 사람들이 49%에 달하고 있다.

그 속에서 사장 고통 받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과 어린 아이들이다. 배고픔과 가난에 지친 아이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사탕수수 농장, 소금호수, 모래채석장 등 힘겨운 노동현장에 내몰리고 있다. 우간다 아동노동 인구 240만명, 그 중 170만명이 14세 미만이다.

손호준은 학교의 빈 벽에 벽화를 그려주며 아이들을 직접 만나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손호준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담긴 꿈은 무엇인지 들어보고 그 마음을 학교 벽화에 함께 담았다.

손호준은 “학교가 아이들한테는 쉼터이자 놀이터가 돼야한다고 생각해요. 벽화를 통해서 아이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어요”라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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