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레스터시티가 승리본능을 이어가며 엄연한 ‘우승후보’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레스터시티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따내며 레스터시티는 리그 3연승과 함께 11승5무1패(승점 38점)를 기록,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에버튼은 리그 10위로 쳐졌다.

에버턴은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루카쿠가 출격했고, 코네, 바클리, 데울로페우가 공격을 지원했다. 허리는 배리, 클레버리가 지켰고, 포백은 베인스, 모리, 스톤스, 콜먼이 포진됐다. 골문은 하워드가 지켰다.

이에 맞선 원정팀 레스터시티는 4-4-2 포메이션으로 투톱에 바디, 오카자키가 나섰고, 미드필드진에 알브라이턴, 칸테, 킹, 마레즈가 출전했다. 수비는 푸흐, 바실레프스키, 모건, 심슨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슈마이켈이 꼈다.

레스터시티는 에버튼을 상대로 전반 27분 마레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레스터시티의 오카자키 신지가 페널티지역에서 에버튼의 모리에게 파울을 당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레즈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에버튼은 5분 후 루카쿠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루카쿠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팀 동료 바클리의 슈팅이 맞고 나오자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스터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레스터시티는 후반 19분 마레즈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마레즈는 왼발 슈팅으로 에버튼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어 레스터시티는 후반 23분 오카자키 신지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오카자키 신지는 바디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 정면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에버튼은 후반 44분 미랄라스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레스터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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