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도 야유 받은 최홍만… 아쉬움 드러내

이기고도 야유 받은 최홍만… 아쉬움 드러내

기사승인 2015-12-28 00:00:57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최홍만이 26일 중국 상하이관에서 개최된 ‘로드 FC 인 차이나’ 무제한급 토너먼트 8강전 메인이벤트에서 ‘19세 신성 격투가’ 루오췐차오에게 1라운드 기권승을 따내 뒤 소감을 밝혔다.

최홍만은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며, “올해는 정말 악재였다. 팬들이 전성기 때의 모습을 원하는데 내년에 경기가 많으니 전성기에 갈 수 있을 것이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는 전성기로 가는 과정이다. 한 번에 올라갈 수 있는게 아니니까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이겼어도 아쉬운게 있다. 많이 보여주지 못해서. 팬 분들께서 오래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아 오래하고 싶었지만 일찍 끝나 아쉽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8강전에서 기권승을 거두며 격투기 무대에서 약 6년 7개월 만에 승리를 따냈으나 아쉬움이 남았다.

상대 루오췐차오는 시작부터 최홍만의 안면에 펀치를 꽂아 넣었고 최홍만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최홍만은 상대의 목을 끌어 잡고 우위를 점하려 했으나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그러다가 클린치 상황에서 최홍만이 압도하며 상대 선수의 출혈이 심해졌다. 그러다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결국 기권을 선호했다. 최홍만 입장에서도 의아한 듯 허무한 승리에 놀라했고 루오췐차오는 고개를 숙였다. daniel@kukimedia.co.kr

로드FC 027 중국 대회 결과

2부

제6경기 루오췐차오 vs 최홍만 / 무제한급 8강, 최홍만 1라운드 기권승
제5경기 장리펑 vs 홍영기 / 라이트급, 장리펑 1라운드 KO승
제4경기 아오르꺼러 vs 김재훈 / 무제한급 8강, 아오르꺼러 1라운드 KO승
제3경기 자오쯔롱 vs 미노와 이쿠히사 / 라이트헤비급, 자오쯔롱 1라운드 KO승
제2경기 자오즈캉 vs 최무송 / 밴텀급, 자오즈캉 판정승
제1경기 바오인창 vs 난딘에르덴 /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판정승

1부

제5경기 마이티 모 vs 최무배 / 무제한급 8강, 마이티 모 1라운드 KO승
제4경기 리앙링위 vs 명현만 / 무제한급 8강, 명현만 KO승
제3경기 허난난 vs 다나카 다이사쿠 / 페더급, 허난난 KO승
제2경기 얜시아오난 vs 남예현 / 여성 스트로급, 얜시아오난 심판만장일치 판정승
제1경기 이부꺼러 vs 최종찬 / 페더급, 최종찬 심판만장일치 판정승

[쿠키영상] 차에 쌓인 눈 치우는 방법도 가지가지~

[쿠키영상] 합기도 사범이 전하는 '궁극의 호신술'...검을 든 괴한을 만난다면?

[쿠키영상] '노출을 두려워하지 않는 쩍벌춤'…레이샤 고은 섹시댄스 직캠

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