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이사회, ‘부인, 박현정 전 대표 허위 사실 유포’ 정명훈 예술감독 재계약 여부 논의

서울시향 이사회, ‘부인, 박현정 전 대표 허위 사실 유포’ 정명훈 예술감독 재계약 여부 논의

기사승인 2015-12-28 08:27: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8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정명훈 예술감독에 대한 재계약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1년만 연장했던 계약기간이 이달 말로 종료됨에 따라 정식 재계약을 추진하기 위한 절차로 재계약 체결안이 이사회에 상정됐다.

오늘 재계약 체결안에는 부당 지급 논란이 있었던 정명훈 감독의 항공료와 호텔비에 대한 지원 범위, 서울시향 이외의 다른 공연에 대한 허용 기준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향 이사회는 정명훈 감독과 정식 재계약을 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 감독의 부인이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입건됐고 정 감독의 업무상 횡령 등에 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정 감독과의 재계약 체결이 확정될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서울시향은 지난해 말 이사회에서 정명훈 감독의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하고 불합리하거나 미흡한 계약 내용은 추가 논의를 통해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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