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최홍만(35)이 로드 FC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에서 ‘비매너 파이터’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아오르꺼러(20)를 향해 "버르장머리를 고쳐줄 것"이라 엄포를 놓았다.
로드 FC는 지난 29일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의 대진을 확정해 발표했다. 4강 대진은 최홍만과 아오르꺼러, 마이티 모(45)와 명현만(30)의 대결로 결정됐다.
대결이 성사되자 최홍만은 "아오르꺼러는 예의가 없는 선수"라면서, “이번에 케이지에서 만나게 된다면 꼭 버르장머리를 고쳐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오르꺼러는 김재훈과의 경기에서 종료가 선언 됐음에도 계속해서 파운딩을 퍼부으며 ‘비매너 논란’을 일으켰다. 이런 아오르꺼러의 행동에 대해 최홍만은 “실력이 좋은 선수지만, 예의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국적이 다른 선수라고는 하지만, 케이지 위에서는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최홍만의 도발에 아오르꺼러는 “한국의 뚱뚱한 파이터를 때려준 것처럼 한국의 키만 큰 마른 파이터를 때려주겠다”고 응수했다.
이들의 대결은 내년 3월 5일 서울 장충체육관 혹은 4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둘의 대결에서 승리한 파이터는 명현만과 마이티 모 경기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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