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정우·정상훈, 쓰리스톤즈의 '꽃청춘' 통했다고 전해라~

조정석·정우·정상훈, 쓰리스톤즈의 '꽃청춘' 통했다고 전해라~

기사승인 2016-01-02 18:23:55

[쿠키뉴스] 배우 조정석, 정우, 정상훈 등 핫한 스타의 아이슬란드 여행기를 담은 tvN '꽃보다 청춘 - 아이슬란드'가 첫회에서 역대 '꽃보다 청춘' 시리즈를 더블 스코어 가까이 압도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첫회는 기존 꽃청춘 4~5% 시청률을 뛰어넘는 평균 시청률 9.1%, 순간 최고 시청률 11.1%을 기록했다.

준비도 없이 떠난 여행에서 이들 셋은 좌충우돌 코믹한 하모니를 보여줬고, 해외여행 경험이나 영어 구사 능력 등에서 바닥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바로 '쓰리 스톤즈'(three stones)라는 별명을 얻었다.

일례로 이들은 아이슬란드 공항에서 'arrival'이라고 쓰인 출구를 찾지 못한 채 바로 핫도그가게로 가서 핫도그를 시켰다. 핫도그가 하도 안 나와서 다시 가서 짧은 영어로 물어보니 주문 뒤에 실제로 핫도그를 만들어주는 곳에서 주문신청을 넣지 않았던 것. 게다가 조정석은 짧은 영어로 예약했던 숙소가 3인실이 아니라 2인실이라는 걸 알게 되며 '멘붕'에 빠졌다.

숙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문이 열려 있어서 닫아달라고 요청해야 할 것을 오히려 '오픈 더 도어(Open the door, 문을 열어 달라)'라고 외치는 등 아이러니한 일들이 발생했다. 게다가 조정석은 번역기 어플의 기능을 뽐내면서 '핫도그 세 개(three) 주세요'라고 말했는데 번역기가 '핫도그 월드(세계)라고 번역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 덕분에 시청률은 '꽃보다 청춘 페루'와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을 가볍게 넘어섰다. 케이블, 위성, IPTV 통합가구 시청률 기준으로 윤상, 이적, 유희열이 출연한 페루 편은 4.6%에서 시작해 4.8%로 끝났고, 유연석, 손호준, 바로가 출연한 라오스 편은 5.5%로 시작해 5.4%로 막을 내렸다.

조정석과 정우, 정상훈은 지금은 모두 이름을 떨치는 스타이지만 과거 무명 시절을 함께 보낸 소중한 친구라는 인연이 있다. 그런 사연을 가진 세 스타가 "우리 언제 한번 여행가자"고 했던 기약없는 약속을 '꽃보다 청춘' 덕분에 지키게 됐다. 세 사람은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발휘하면서 상황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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