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그룹 빅뱅의 승리가 선배 여가수를 고소했다. 사기 혐의다.
5일 한 매체는 승리가 여가수 A씨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승리에게 부동산 수익 투자 제안을 했다, 평소 A씨와 친분이 있던 승리는 선뜻 거액의 돈을 투자했다. 또 같은해 8월 부동산 투자 법인 출자금으로 5000만원을 요구해 승리의 피해액은 총 20억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날 또다른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를 인용, A씨가 2003년 데뷔한 가수 신은성이라고 보도했다.
신은성은 1년이 지난 뒤에도 법인을 만들지 않았고 현재 잠적한 상태로 알려졌다. 결국 승리는 지난해 12월 29일 신은성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승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사와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이번 소를 제기했다”며 “(승리의) 충격이 컸다”고 전했다.
신은성은 2003년 데뷔해 2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지만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