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와 채국희는 3년째 열애중이었다

오달수와 채국희는 3년째 열애중이었다

기사승인 2016-01-05 13:06: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1000만 요정’이 사랑에 빠졌다.

배우 오달수가 채국희와 열애를 인정했다.

5일 오달수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오달수와 채국희의 열애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오달수 측은 “오달수와 채국희는 같은 계통에서 일하면서 연기에 대해 서로 조언이나 의견을 나누는 친한 선후배 관계에서 2012년 영화 ‘도둑들’ 출연을 계기로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3년 동안 이들이 그 시간을 소중히 지켜온 만큼 많은 분들도 앞으로의 시간을 지켜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4일 열애 보도가 나온 직후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조용한 만남이 새해 첫 기사로 크게 이슈가 되어 당황스러웠지만 발 빠른 대응보다는 진심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오달수는 영화 ‘괴물’ ‘7번방의 선물’ ‘도둑들’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출연한 작품들이 1000만 관객을 넘어 ‘1000만 요정’으로 불린다. 지난해 8월에는 ‘암살’ ‘베테랑’ 두 편의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1억2000만명의 누적 관객수를 자랑하는 명품 조연이다.

오달수는 한 차례 이혼 전력이 있다. 1996년 후배인 연극배우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뒀지만 극심한 생활고로 2001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오달수의 딸은 부산 외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4년 영화 ‘슬로우 비디오’ 제작보고회 당시 “딸이 부산에 있다. 하루에 통화를 한 통도 못 할 때도 있다. 그 친구도 많이 바쁘다”며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영상 편지는 쑥스럽고 개인적으로 영상 통화를 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배우 채시라의 동생 채국희는 연극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1994년 에이콤 뮤지컬배우 2기로 데뷔한 후 뮤지컬 ‘카르멘’ ‘마네킹’ ‘지하철 1호선’과 연극 ‘왕세자 실종 사건’ ‘그녀의 봄’ ‘트로이 여인들‘ ‘마리화나’ 등에 출연했다. 2009년 KBS ‘천추태후’에선 언니 채시라와 자매 대결로 화제를 모았고 최근에는 JTBC ‘하녀들’에서 열연을 펼쳤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먼저 배우 오달수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월 4일 열애기사에 대해 조심스럽게 공식입장을 밝힙니다.

오달수와 채국희는 같은 계통에서 일하면서 연기에 대해 서로 조언이나 의견을 나누는 친한 선후배 관계에서 2012년 영화 ‘도둑들’ 출연을 계기로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시작했고 , 지금까지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3년동안 이들이 그 시간을 소중히 지켜온만큼 많은 분들도 앞으로의 시간을 지켜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용한 만남 이었던 것이 새해 첫 기사로 크게 이슈가 되어 당황스러웠지만 발 빠른 대응보다는 진심을 담는 것 이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배우 오달수에 대해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계신만큼 2016년 더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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