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차린 세븐 ‘60억 건물주’ 됐다

회사 차린 세븐 ‘60억 건물주’ 됐다

기사승인 2016-01-07 15:13: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32)이 건물주가 됐다. 자신이 주축이 된 엔터테인먼트사인 ‘일레븐나인’ 사옥의 실소유주다. 서울 마포구 소재 이 건물은 60억에 달한다.

일레븐나인 측은 7일 “해당 건물의 공시지가가 약 60억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븐이 실 소유주이지만 세븐이 60억원을 투자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세븐은 10년간 함께 활동해온 스탭들과 함께 엔터테인먼트사를 차렸다. 숫자 9를 11개 사용한 일레븐나인은 ‘99.999999999%’란 뜻으로 한없이 완벽에 가깝다는 뜻이다. 세븐 생일인 11월 9일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날 일레븐나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사옥 내부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내부는 무채색으로 모던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꾸며졌으며 음악 작업실, 안무 연습실, 보컬 연습실, 사무 공간까지 마련됐다.

세븐은 일레븐나인의 CI는 물론 사옥 내외부 구성까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는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일레븐나인은 캐스팅, 프로듀싱,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10년 이상 활약한 실무진이 자리하여 음반·공연·연기자 매니지먼트·신인 개발 육성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준비하고 있다.

세븐은 올 상반기 본격적인 국내 음반 활동을 시작으로 해외 활동, 뮤지컬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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