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K리그 클래식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2연패를 달성한 전북 현대가 얼마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터키리그로 이동한 로빈 판 페르시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터키 언론 ‘파나티크’는 11일 “전북 현대가 판 페르시를 원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자동차 수입 회사인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팀”이라고 소개하며, 영입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파나티크가 예상한 연봉은 550만 유로(약 73억 원)이며, 이를 부담할만한 예산을 전북이 이미 비축 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작년 가을 “축구 애호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빅네임’의 영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판 페르시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 맨유에서 ‘톱 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는 선수다. 최전방 공격수로 높은 골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아스널, 맨유에서 2경기당 1골 정도의 높은 득점력을 보였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도 101경기에 나서 51골을 넣으며 네덜란드 역대 최다 득점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파나티크는 “전북 현대가 비축해 둔 예산을 네임벨류가 높은 공격수를 영입하는 데 쓸 가능성이 높다”면서, 페르난도 토레스 등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일각에선 베르바토프, 프레드, 드록바 등과도 접촉 중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시아 최강’이란 칭호가 과하지 않은 전북 현대로의 입단은 한때 시대를 풍미한 이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조건일 수 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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