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부터 16일까지 DM 아트센터에서 ‘아티스트 노연정 개인전시회’ 진행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디자인과 순수 예술, 그리고 패션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 중의 하나인 뉴욕 맨하탄 소재의 파슨스 디자인 스쿨(Parsons Design School)을 수석 졸업한 디자이너 겸 아티스트인 노연정 씨가 서울에서 개인 전시회를 연다.
노연정 씨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 재학 중에 윌리엄 란돌프(William Randolph) 장학금과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 기금 장학금을 받았으며, 국제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장품 회사인 에스티로더(The Estee Lauder Companies. Inc.)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노연정 씨의 수상 경력 중에서 영국의 왕실과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영국 왕세손 윌리엄 왕자의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이 임신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을 때, 유모차 회사 맥클라렌(Maclaren)에서 샬롯 공주 출생 기념 선물로 영국 왕실에 제공할 유모차 디자인을 공모했다. 이 때 노연정 씨가 디자인한 유모차가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 되어 샬롯 공주에게 줄 선물로 특별 제작됐다고 한다.
또, 유명 패션업체 아르마니(Armani)의 뉴욕 본사에 인턴으로 일하던 중에 디자인한 그래픽이 ‘15년 썸머 콜렉션의 스카프와 가죽 자켓 등 패션 아이템에 적용됐으며, 해당 스카프는 전량 판매가 되어 완판녀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번 한국 전시회는 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예술의 전당 맞은편, 서초동 동명빌딩의 DM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젊고 유망한 디자이너 겸 아티스트인 노연정씨의 다양한 순수 예술 및 디자인 작품 등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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