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젊은층에 인기 폭발… ‘감당이 안 될 정도’

‘우체국 알뜰폰’ 젊은층에 인기 폭발… ‘감당이 안 될 정도’

기사승인 2016-01-19 14:01: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우체국알뜰폰이 20~40대 젊은층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4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우체국알뜰폰 가입 건수는 6만 5571건으로, 2015년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동안의 가입자 수(6만2302건)보다 3000여 건이나 많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가입건수도 6500여 건으로 지난해 550건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40대 알뜰폰 가입률은 지난해 36.7%에서 올해는 절반에 가까운 47.9%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젊은층들도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렴한 요금제를 찾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입유형도 신규가입이 줄고 번호이동이 늘었다. 지난해 61.4%를 나타냈던 번호이동이 올해는 63.9%로 2.5%p 소폭 증가했다.

우체국알뜰폰은 기본료 없이 50분 무료통화 요금제와 4만원대 무제한데이터요금제가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우정사업본부는 가입자가 갑자기 몰리면서 개통이 9~10일로 지연되자 지난 11일부터 인터넷우체국에 안내 게시판을 신설해 고객의 개통진행상황 안내 등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알뜰폰 4개 업체(머천드코리아·아이즈비전·세종텔레콤·위너스텔)는 90% 이상 개통시까지는 잠정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ideaed@kukinews.com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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