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팬들이 우려가 현실이 됐다.
그룹 엑소의 멤버 시우민이 19일 MBC ‘2016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씨름·풋살·양궁·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녹화 도중 부상을 입었다. 시우민은 19일 ‘아육대’ 풋살 경기 도중 상대방 선수의 태클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경합하다 부상을 당했다는 목격담이 쏟아졌다.
현재 시우민은 의료진에 의해 간단한 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엑소는 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2016 골든디스크 시상식’과 23일과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오른다. 시우민의 부상 정도에 따라 차질이 우려된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아육대 또 사람 잡았네’ ‘제발 폐지해라’ ‘안전 대책도 없이 무책임하다’ 등 비판 여론이 고조됐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과거 JTBC ‘썰전’에서 ‘아육대’에 대해 “사실 아이돌도 별로 나가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나가곤 한다. 누군가가 불렀을 때 안 나가면 음악방송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