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 "한미, 전략적 인수합병(M&A) 고려 중""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 "한미, 전략적 인수합병(M&A) 고려 중""

기사승인 2016-01-21 16:31: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한미약품이 회사 발전을 위해 핵심 역량이 맞는 기업이 있다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에서 M&A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손 부사장은 "조인트 벤처, 협력 연구개발 라이센싱, 전략적 투자 등 다양한 협력모델을 구사할 계획"이라며 "M&A를 통한 다양한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합병을 하기 위한 조건은 회사 방향과 핵심 역량이 맞는 기업을 찾아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두 회사간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전방위적인 개발 협력을 위해 M&A도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손 부사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지난 2010년부터 기술제휴가 이뤄질 때까지 보통 5개 회사와 2년 이상 논의를 해옸으며 지난 2010년부터 2015년 간 55개 제품을 갖고 43개 기업과 듀 딜리전스(Due Diligence, 실사)를 했다. 그 결과 좋은 성과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손 부사장은 "로마가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듯, 비즈니스 역시 마찬가지다. 생태계 구축이 어렵다"며 "한미약품의 R&D 비전은 경쟁하고 협력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해 제약강국으로 도달하기 위한 것이다. '함께 만드는 제약강국'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꾸준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더욱 더 좋은 성과를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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