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5년만에 가장 추운 날씨… 26일 낮부터 점차 풀려

[날씨] 15년만에 가장 추운 날씨… 26일 낮부터 점차 풀려

기사승인 2016-01-24 18:35: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서울 날씨가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며 15년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26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풀릴 전망이다.

24일 서울에 내려진 한파경보는 2011년 1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로, 2001년 1월 15일(-18.6도) 이후 가장 추웠던 것으로 관측됐다.

이밖에 인천 -16.3도, 파주 -20도, 수원 -16.2도, 대관령 -23.0도, 대전 -17.0도, 광주-11.7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26일 정오부터 기온이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부근에 형성된 고기압이 제주도 남쪽으로 확장하면서 우리나라에 서풍이 불어 기온이 점차 풀릴 전망이다.

그러나 기상청은 "25일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계속돼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고 낮 동안에도 전국이 영하권에 계속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25일 아침엔 전국적으로 -21에서 -4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낮기온은 -6에서 3도다.

26일은 이보다 기온이 올라 아침에는 -12에서 -2도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낮에는 0∼7도로 전국이 영상권을 기록하는 등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

한편 대설 특보가 발효된 전라남북도와 제주도 등에는 여전히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다.

24일 오후 2시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광주 21.7㎝, 목포 17.4㎝, 전주 13.4㎝, 제주 11.0㎝, 서산 11.5㎝ 등으로 관측됐다.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25일까지는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전망됐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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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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