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하정우가 그린 그림이 1800만원에 달했다.
2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최근 그림 전시회를 연 하정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화가로 변신한 배우 하정우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전시회가 열린 날 하정우는 “감사합니다. 추운데 오셔서”라며 취재진에게 인사를 보냈다. 하정우의 아버지인 배우 김용건도 축하를 건넸다.
하정우는 “미술 작품 가격이 중견 화가 정도 된다”는 리포터의 말에 “(그림) 값어치를 인정해준다는 부분에 있어 기분이 좋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는 과거 방송에서 “그림은 온전히 내 것이기 때문에 내 손 끝에서 내 마음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이건 내 것이라고 소리쳐도 되겠다”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하정우는 2010년부터 한국, 홍콩, 뉴욕 등에서 전시회를 열고 100점이 넘는 그림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3년 뉴욕에서 개최한 전시회에선 그림을 완판했으며 최고가는 18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정우의 전시회 ‘네스프레소X하정우, #WhatElse(왓엘스)’는 이달 31일까지 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하정우는 커피 색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관객과의 인터뷰에서 “일상 속 최고의 순간은 누군가와 커피를 즐기며 영감을 받을 때”라면서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을 소중히 여긴다. 지인들과 보내는 시간을 작품에 담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라는 주제의 작품 10선이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