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덕선의 귀밑 2㎝ 단발머리 비하인드 스토리

혜리, 덕선의 귀밑 2㎝ 단발머리 비하인드 스토리

기사승인 2016-01-29 06:30: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걸스데이 혜리가 단발머리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최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진행된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혜리는 “‘응답하라 1988’
덕선이 캐릭터 때문에 귀밑 2㎝ 길이의 단발머리로 잘랐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원호 감독님께서 헤어스타일이 드라마로 공개됐으면 좋겠다고 말하셨다. 그래서 ‘Ring my bell’ 활동 당시 짧은 머리를 감추기 위해 가발을 썼었다. 도저히 이렇게 머리를 하고서는 무대에 오르지 못하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가발 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결국 긴 머리를 붙이고 나왔다. 당시 활동이 조금 속상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어느 머리든 소화할 수 있는 예쁜 외모를 가져서 였을까. 혜리는 스타일 변화에 큰 두려움이 없다고. 그는 “단발로 자른다고 하니 주변 사람들이 ‘안 울었어?’ 이렇게 걱정스럽게 물어보는 분들이 많았다”며 “그냥 자른 것이다. 단발로 자른 후에 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지금은 오랫동안 단발로 유지해서 길러볼까 생각 중이다. 그런데 잘려야 된다면 잘리는 거고. 기르면 기를 수도 있다”며 호탕한 웃음을 보였다.

혜리는 최근 종영한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성덕선 역으로 출연, 초반에 불거진 캐스팅 논란까지 잠식시키며 호평을 얻었다. 드라마는 시청률 19.6%까지 돌파하며 케이블TV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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