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전국 직장인의 성별·근무 지역·기업 형태에 따른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울산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여성 직장인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플래닛은 1일 전현직 직장인이 자신이 재직 중이거나 재직한 기업에 대해 2014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남긴 리뷰 8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전국 남성의 평균 종합 만족도는 58.4점이고 여성의 만족도는 이보다 낮은 55.3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플래닛은 각 리뷰를 분류한 후 총평점, 부문별 평점, 종합 만족도의 평균을 산출했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다닌 직장에 대해 총 평점, 승진 기회 및 가능성, 복지 및 급여, 사내문화, 업무와 삶의 균형, 경영진 평가 등으로 구분해 별점 5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분류 방식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근무하는 남성이라면 ‘남성’ ‘서울’ ‘대기업’으로 분류하고, 한국전력 나주 본사에서 근무하는 여성이라면 ‘여성’ ‘전남’ ‘공기업’으로 나누는 식이다.
◇만족도 낮은 직장은 모두 여성
분석 결과 성별, 지역, 기업 형태를 기준으로 분류한 직장 만족도 최하위 군은 전부 여성이 차지했다. 직장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은 울산 중소기업 여성(45.4점)으로 나타났고, 서울 중견기업 여성(47.0점), 광주 중소기업 여성(47.4점)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직장인은 73.4점을 기록한 서울 외국 법인기업 남성이었다. 여성 직장인 중에서는 서울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는 여성이 71.8점을 기록해 만족도 2위에 올랐다.
서울 외국 법인기업 여성은 승진 기회 및 가능성 부문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3.96점)를 기록했다. ‘외국계 기업이 성차별이 적다’는 속설이 입증된 셈이다.
◇공기업·공공기관 직장인, 지방이어도 만족도 높아
직장 만족도는 수도권이 지방보다 현저히 높을까. 공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별 차이 없다’고 평가했다. 승진 기회 및 가능성 항목은 똑같은 점수(2.81점)를 받았고, 나머지 항목 역시 큰 차이가 없었다.
승진 기회 및 가능성 항목에서 서울 외국계 법인기업 남녀 직장인이 1, 2위를 차지했고 강원, 충북, 경북 지역 공공기관/공기업 직장인이 3위~5위에 올랐다. 복지 및 급여 항목에서도 대구 지역 공공기관/공기업과 경남 지역 대기업이 상위에 올랐다. 업무와 삶의 균형은 역시 공기업과 공공기관이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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