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 손담비 KBS 설 특집 예능드라마로 컴백

‘내리막’ 손담비 KBS 설 특집 예능드라마로 컴백

기사승인 2016-02-01 16:23: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KBS 설 특집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손담비 소속사 키이스트는 1일 손담비가 KBS 설 특집 2부작 예능 드라마 ‘기적의 시간 : 로스타임’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기적적으로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손담비는 17일 방송되는 2부에서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운둔형 외톨이가 된 오빠 달수(봉태규)와 단둘이 살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 윤달희를 연기한다. 키이스트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축구 심판진과 해설진들의 생중계라는 포맷이 더해져 재미와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담비는 2009년 ‘미쳤어’와 ‘토요일 밤에’가 대박을 터뜨리며 ‘제2의 이효리’라는 수식어가 나올 정도로 주가를 높였지만 이후 내리막에 가까운 행보였다. 지난해 시청률 40%를 넘으며 종영된 KBS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가 그나마 최근 히트작이다. 새 앨범은 2013년 이후 내놓지 않고 있다.

‘기적의 시간 : 로스타임’은 설 연휴인 10일 1부가, 손담비가 출연하는 2부는 17일 방송된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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