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소’ 전력에 악플 쏟아지자… 박시후 네티즌 76명 고소

‘성폭행 피소’ 전력에 악플 쏟아지자… 박시후 네티즌 76명 고소

기사승인 2016-02-02 10:34:5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박시후가 악플러 76명을 모욕죄로 고소했다.

2일 박시후의 법률대리인 측은 “지난달 25일 악플러 76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시후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모욕적인 문구로 글을 올리고 이에 댓글을 단 악플러들에 대해 모욕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면서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시후 측은 “그간 박시후와 관련해 비방을 계속해 온 악플러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박시후는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으로 컴백했다. 하지만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박시후의 성폭행 피소 전력과 관련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악성 댓글이 쏟아진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KBS ‘공주의 남자’와 SBS ‘청담동 앨리스’로 주목받던 박시후는 2013년 2월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후배 배우와 함께 피소됐다. 고소 취하로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당시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마음을 나눴다”는 해명이 세간에 크게 회자되기도 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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