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경기도 부천 자택에서 ‘백골 시신’으로 발견된 여중생(사망 당시 13세) B양이 “대퇴부 출혈 흔적이 있어 외상성 쇼크사일 가능성이 있다”는 1차 부검 소견이 4일 나왔다.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B양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이날 통보한 구두소견에서 “대퇴부에서 비교적 선명한 출혈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CT와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골절이나 복강내 출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밀감정을 거쳐야 하는 탓에 현 단계로는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면서도 “외상성 쇼크사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폭행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여중생의 아버지 A씨(47·목사)는 3일 경찰에서 “지난해 3월 가출 후 돌아온 딸을 빗자루, 빨래건조대 살 등으로 5시간 때렸고 방에 가서 자라고 한 후 다음날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B양의 사인은 부모의 폭행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식 부검결과는 일주일 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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