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9321억원으로 전년대비 3.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7.8% 급감한 883억5770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772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8% 감소했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9% 감소한 2417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측은 “신사업 투자로 인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지난해 4분기 148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했고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38%를 기록했다. 게임 플랫폼 매출은 570억원을 기록하면서 23.5%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광고 매출은 5838억원으로 전체의 62.6%를 차지했다. 이중 PC온라인 광고매출은 3741억원, 모바일은 2097억원으로 나타났다.

게임 매출은 2324억원, 커머스 매출은 6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카카오의 영업비용은 22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2015년 11월 출시된 고급택시 ‘카카오택시 블랙’의 프로모션 확대와 간편결제 ‘카카오페이’ 광고 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광고선전비는 1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는 올해도 핵심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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