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설 명절 맞아 ‘보안 십계명’ 발표

인터넷진흥원, 설 명절 맞아 ‘보안 십계명’ 발표

기사승인 2016-02-07 04:20: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설 연휴기간 생활 속 보안수칙 10가지를 3일 발표했다.

인터넷진흥원은 설날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디도스 공격, 악성코드 유포, 스미싱 등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연휴 기간 중 해킹, 개인정보 유출, 피싱·스미싱, 불법스팸 등과 관련해 상담이나 피해구제가 필요한 경우 118상담센터(국번 없이 118)로 전화하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해야 할 5가지

- 택배 송장 분리 폐기

택배로 배송되는 명절 선물 포장에 부탁된 택배운송장에는 개인정보(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가 포함되어 그대로 버릴 경우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으므로 택배 운송장은 반드시 떼어내어 별도로 폐기해야 한다.

- 백신·스미싱 차단 앱 설치

지난해 정부와 유관기관의 대응 노력으로 스미싱이 대폭 감소했으나, 설날 연휴를 노린 설 선물, 안부인사, 귀경길 교통정보, 택배 등 스미싱 문자가 유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미싱 등 사이버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바일백신, 스미싱 차단 앱 등을 설치하고, 실시간 탐지 기능을 활성화해야 악성앱 설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 스마트폰·PC 등 최신 업데이트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내재되어 있는 취약점을 악용한 사이버 침해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등을 최신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 스마트폰 비밀번호(또는 화면 패턴) 설정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기 분실로 인해 중요한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비밀번호 또는 패턴 등 잠금 설정을 해야 한다. 특히, 123456, password 등 유추가 쉬운 비밀번호 사용은 지양해야 한다.

- 중요한 자료는 백업

사용자의 파일을 암호화한 후 금전적인 대가를 요구하는 신종 사기인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중요한 자료는 외장 HDD, USB 등 PC와 분리된 안전한 장치에 백업해 두어야 한다.

◇ 해선 안 될 5가지

- 의심스러운 인터넷주소 클릭

이용자가 문자, 전자우편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해 악성 웹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면 악성앱 설치, 피싱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출처를 알 수 없는 의심스러운 인터넷주소는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대부분의 악성 앱은 정식 앱 마켓이 아닌 웹 사이트, 인터넷주소 등을 통해 유포되므로 휴대전화 환경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옵션을 ‘해제’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 공공장소에서 무선인터넷 사용

휴게소,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제공자가 불분명하거나 보안설정이 미흡한 무선인터넷을 사용(회사 사내망 접속, 인터넷 결제, 열차 예매 등)하는 경우 개인정보 탈취 등 해킹에 악용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소셜네트워크에 과도한 개인정보 공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동된 휴대전화 위치정보 기능으로 현재 위치, 연휴 기간 일정 등이 노출되어 범죄에 악용될 수 있으므로 과도한 개인정보가 공개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 불법 콘텐츠 다운로드

동영상, 음악 등 콘텐츠를 다운받기 위해 이용하는 웹하드, 토렌트, P2P 프로그램, 웹사이트 등에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는 경우, 스마트폰, PC에 악성코드가 설치되어 저장된 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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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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