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가입자 유치전 LGU+만 웃었다

설 대목 가입자 유치전 LGU+만 웃었다

기사승인 2016-02-10 14:23: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명절 연휴는 이동통신 시장 최대 성수기다. 이번 연휴에 이동통신 3사는 명절 특수를 누리지 못했지만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연휴를 앞둔 지난 5∼6일 SK텔레콤의 가입자는 1216명 순감했다. KT 가입자는 447명, LG유플러스 가입자는 769명 각각 순증해 대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 알뜰폰을 제외한 이통 3사 사이의 번호이동은 하루 평균 1만9090건으로 집계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의 기준으로 삼는 하루 2만4000건에는 못 미쳤다.

업계에서는 불과 이틀 만에 SK텔레콤에서만 1200명 이상의 가입자가 이탈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9일에도 SK텔레콤 가입자는 255명, KT 가입자는 320명 각각 순감한 반면 LG유플러스 가입자는 575명 순증했다. 5일 이후 LG유플러스 가입자만 1344명 늘어난 것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일부 유통점에서 지원금 상한선을 넘어 최고 40만원에 가까운 리베이트가 풀리면서 가입자가 이동했다”고 말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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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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