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인터파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35억원, 당기순이익은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7%, 50.8%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거래총액은 2조 9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늘었다.

인터파크 측은 “지난해 유가하락과 글로벌 경제 불황·메르스 등의 악재 속에서도 온라인 여행 시장 지배력과 쇼핑·엔터테인먼트(ENT)부문의 지속적인 거래액 증가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같은 기간 5.4% 증가했다. 거래총액은 15.3% 신장한 8247억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2% 늘었다.

특히 인터파크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투어 부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환율은 상승했지만, 유류할증료 인하로 항공권 평균판매단가 하락했고 항공권과 숙박, 패키지 사업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올해도 여행시장의 성장에 따른 여행상품 판매증가와 함께 레베카, 레미제라블, 모차르트 등 검증된 대형 뮤지컬 라인업 및 스포츠 부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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