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교수 "신기남 의원 창피한 줄 알아야, 로스쿨이 유치원이냐""

"진중권 교수 "신기남 의원 창피한 줄 알아야, 로스쿨이 유치원이냐""

기사승인 2016-02-15 00:05:58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진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기남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을 비난했다.

이는 신기남 의원이 14일 더불어민주당을 공식 탈당하면서 밝힌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한 비난이다.

진중권 교수는 13일 트위터에 “신기남. 도대체 뭘 잘했다고. 로스쿨이 유치원이냐? 학부형이 가게. 창피한 줄 알아야지”라는 글을 올리며 힐난했다.

앞서 신기남 의원은 아들이 로스쿨에서 졸업하지 못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벌인 외압 의혹이 있었다. 신 의원은 아들의 로스쿨 외압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신 의원은 로스쿨 아들 구제 의혹으로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 자격정지 3개월을 처분받았고,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총선 출마 자격이 박탈됐다.

그는 아들에 대한 로스쿨 외압 의혹에 대해 “로스쿨의 누구도 외압을 받지 않았다고 공언했다. 로스쿨 교수가 용기있는 양심선언을 통해 로스쿨이 부당한 학사 행정을 했고 오히려 제가 로스쿨로부터 갑질의 피를 입었다고 강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 의원은 “그러나 정작 당 지도부와 윤리심판원은 사실에 눈감고 언론 눈치 보기에 연연했다”고 전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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