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명멘토 사이토 다카시가 전하는 위로와 조언 담아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이른바 ‘수저계급론’이 현실화되고 있는 요즘, 청춘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도무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인간관계와 취업 문제로 괴로워하며 따뜻한 조언을 나눠주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해 줄 멘토를 간절히 소망한다. 하지만 요즘처럼 무한경쟁시대를 실제 겪어보지 못한 기성세대들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

이 같은 현실에서 지치고 상처 입은 청춘에게 전하는 위로와 조언을 담은 자기계발서 ‘부러지지 않는 마음’이 국내 출간된다.

국일미디어가 선보이는 이 책은 지난 12월 출간 당시, 등에 ‘부러지지 않는 마음’ 홍보 문구를 붙이고 정장 차림으로 활보한 이색 홍보맨의 활약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한동안 화제를 낳기도 했다.

자기계발서 추천 입소문을 타고 순식간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부러지지 않는 마음’은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등을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작가 사이토 다카시가 저술한 책이다. 일본 메이지 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일본 최고의 교육심리학자이자 CEO들의 멘토로 인정받는 저자는 ‘부러지지 않는 마음’에서 마음이 쉽게 부러지는 젊은 친구들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3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먼저 우연한 만남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연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만나 우연히 한 무리가 됐을 뿐일지라도 ‘이것도 하나의 인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동기와 결속력을 다지기가 쉽다”고 말한다. 다음으로 다른 사람과 깊이 있게 교제함으로써 강인한 정신과 단단한 마음을 다지고, 마지막으로 자기 정체성에 건강한 뿌리를 내려 자기 긍정의 힘을 기른다면 좀처럼 부러지지 않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깊이 있는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고 SNS를 통해 자신의 참모습을 숨긴 채 얄팍한 인간관계를 이어나가는 요즘 세대에게 지침이 될 만한 조언이다.

이와 더불어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구체적인 실천방법도 전한다. 무언가에 몰두하고 계속하는 열의를 갖는 등 습관을 줄기로 삼아 자신을 유지하는 방법과 마이너스 감정을 버리고 공감하는 행복을 통해 자신을 긍정하며 살아가는 요령 등이 바로 그 것이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책을 통해 ‘인연은 행불행을 떠나 세상과 타자를 받아들이는 방식으로서 내 인연인 공간에서, 내 인연인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면 자연히 마음이 단단해진다’면서 ‘책을 읽는 젊은이들이 확고한 자기 기반과 긍정을 통해 자신과 주변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하고 세상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소중한 경험을 직접 체험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한다. epi021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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