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성공단 경협보험금 3300억원 지급 개시

25일 개성공단 경협보험금 3300억원 지급 개시

기사승인 2016-02-21 16:20: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3300억원 규모의 경협보험금을 오는 25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에서 3천300억원 규모의 경협보험금 총액을 의결했다"며 "개별 기업의 신청이 들어오면 바로 (피해액을) 산정해 신청 순서에 따라 기업별로 보험금을 조기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지급 기준은 2015년 (기업별) 결산 기준인데 결산 전이라도 기업이 원하면 이르면 25일부터 지급액의 50% 한도로 가지급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가지급금은 2014년 결산 기준으로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협보험금은 개성공단 등 북한에 투자하다가 손실을 본 기업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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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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