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표준지공시지가 산정 결과 평균 4.47% 올랐다. 이는 2008년 9.63% 증가한 이래 최대 상승폭이다.
표준지공시지가는 전국 3198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보유세나 양도세 등 각종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전국 표준지공시지가 총액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은 3.76%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을 밑돌았다.
수도권 중에서는 서울(4.09%)이 가장 높았고, 경기(3.39%)와 인천(3.34%)은 변동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은 이태원과 상암DMC 등 주요 상권 활성화, 롯데월드타워 및 잠실관광특구 지정으로 인한 고용인구 증대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도별는 제주(19.35%), 세종(12.90%), 울산(10.74%), 대구(8.44%), 경북(7.99%) 등 8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높았다.
가장 비싼 표준지는 13년 연속으로 서울 중구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매장 부지였다. 총 면적 169.3㎡인 부지 공시지가는 ㎡당 8310만원이었다.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의 5만3157㎡ 자연림으로 ㎡당 160원의 공시지가를 기록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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