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도 안 된’ 딸을 상습폭행…정신 나간 아빠 입건

‘돌도 안 된’ 딸을 상습폭행…정신 나간 아빠 입건

기사승인 2016-02-23 16:19: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돌도 채 안 된 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2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23일 생후 11개월 딸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A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아내와 다투다 옆에 누워있던 딸이 놀라서 울자 손으로 얼굴을 때리고 발로 배를 걷어차는 등 수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월 중순에도 딸이 울자 피가 날 정도로 손과 발로 마구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딸이 생후 7∼8개월쯤부터 매달 1∼2차례 폭행해왔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A씨의 딸은 아동보호기관으로 옮겨진 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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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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