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스승’ 노민상, 수영연맹서 해임…국가대표 선발 비리?

‘박태환 스승’ 노민상, 수영연맹서 해임…국가대표 선발 비리?

기사승인 2016-02-25 18:59:5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국가대표 선발 비리 의혹에 휩싸인 대한수영연맹이 박태환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노민상 전 국가대표 감독을 해임했다.

대한수영연맹은 25일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노 전 감독을 비롯해 정일청 전무이사, 이택원 시설이사, 박상욱 총무이사의 모든 직위와 보직을 해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영연맹 고위 관계자는 “이번 비리와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은 이들은 일단 해임하기로 했다”며 “추후 비리가 확인되면 관련자 전원을 사법당국에 고발하고, 연맹에서 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전 감독은 최근 검찰조사를 받았지만, 최종 혐의가 드러나지는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은 맞지만 현재 참고인 신분”이라며 “피의자 전환 여부에 대해선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 전 감독은 박태환을 8세 때부터 지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수영 사상 최초의 금메달리스트로 키워냈다.

2010년에는 박태환이 호주 출신 마이클 볼 코치 지도를 받게 되며 결별했지만, 지난해 금지약물로 징계를 받은 박태환이 훈련장을 찾지 못하다 ‘노민상 수영교실’에 일반인 자격으로 등록하면서 다시 손을 잡았다.

노 전 감독은 현재도 박태환의 개인훈련을 돕고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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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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