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네이버는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V’에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개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인 ‘멀티캠’을 접목했다고 25일 밝혔다. 새 기술은 다음달 6일 서울에서 열리는 빅뱅 월드투어 ‘MADE’의 파이널 콘서트 글로벌 생중계를 통해 선보인다.
멀티캠은 인물, 카메라 각도 등에 따라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된 라이브 영상을 PC와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전환해가며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아쉽게 티켓을 구하지 못했거나 원 거리에 있어 콘서트 참석이 불가능한 글로벌 팬들은 생생한 콘서트 현장뿐 아니라 좋아하는 멤버의 밀착 클로즈업 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빅뱅 콘서트에는 멤버 전체를 보여주는 앵글과 각 멤버별 앵글을 포함해 총 6대의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이 제공된다. PC 플레이어 하단의 멀티캠 리스트와 모바일 화면 우측의 멀티캠 아이콘을 누르면 전환이 가능한 영상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V는 라이브를 함께 관람 중인 다른 글로벌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콘서트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킬 예정이다. 개별 영상의 VOD도 추후 제공된다.
네이버 V TF 박선영 이사는 “V 멀티캠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카메라에 잡히지 않아 아쉬웠던 멤버들의 단독 영상도 확인할 수 있어 한층 생동감있게 콘서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동영상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국내외 팬들이 V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스타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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