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시청자가 함께 만든 ‘투게더프로젝트’ 음원 발매

아프리카TV, 시청자가 함께 만든 ‘투게더프로젝트’ 음원 발매

기사승인 2016-03-02 10:02: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기존의 막대한 비용이 드는 음원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시청자가 직접 참여해 작사, 작곡한 새로운 형태의 음원이 발매된다.

아프리카TV는 음원서비스 지니와 함께 시청자가 중심이 돼 완성된 ‘투게더프로젝트(2getherproject)’의 첫 번째 싱글앨범 ‘눈물샘’와 ‘오빠 맘마’ 총 2곡을 3일 0시에 공개하고, 당일 저녁 8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음원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투게더프로젝트는 아프리카TV가 생중계 중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함께 곡을 완성해나가고, 음원으로 발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달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3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에 시청자와 라이브채팅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갔다. 시청자는 8마디의 멜로디라인이 담긴 미션음원을 다운받아 작사, 작곡, 악기연주 등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미션음원에 색을 더했다.

이렇게 완성된 음원은 애절한 목소리의 소유자 샤넌의 발라드 곡 ‘눈물샘’과 도입부의 레게리듬에서 후반부 락비트로 전환되는 반전이 신선한 혜이니의 ‘오빠 맘마’로 탄생했다. 에반스 뮤직에서 프로듀싱을 담당했으며, 대중가수와 홍대씬의 작업, 그리고 생중계 중 시청자들과 함께 작업을 거쳐 만들어졌다.

눈물샘은 헤어짐을 직감한 소녀의 감정을 솔직한 노랫말로 표현한 발라드 곡으로, 샤넌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인다. 오빠 맘마는 썸남썸녀의 오묘한 신경전이 혜이니의 독특한 목소리를 타고 전해진다.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다.

아프리카TV 안승환 엔터테인먼트사업팀장은 “투게더프로젝트는 시청자가 중심이 돼 매 방송에서 곡을 완성시키고 음원까지 발매한 첫 콘텐츠”라며, “기존의 막대한 비용이 드는 음원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새로운 음원 제작 형태와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쇼케이스는 아프리카TV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3일 저녁 8시에 시작하고, 투게더프로젝트 공식방송국(afreeca.com/2gether)을 통해 생중계 된다. 매 방송마다 즉석편곡으로 음악적 깊이를 더했던 가수 샤넌, 혜이니, 재즈 피아니스트 양태경, 기타리스트 이동섭, 피아노연주 콘텐츠의 BJ워니가 참여한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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