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전남 여당 2선 의원'으로 잘 알려진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전남 순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앞서 순천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진 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3일 "호남정치에 새로운 리더와 리더십, 비전이 필요하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현재 순천·곡성이 지역구인 이 의원은 선거구 재획정에 따라 순천-곡성이 분할된 데에 맞춰 보도자료를 냈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20대 총선에서 순천 선거구에 출마한다. 순천보은(順天報恩)"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곡성은 부모님께서 지금도 살고 계시는 저의 영원한 고향이자 마음의 지역구"라면서도 "순천 발전을 위한 큰 구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당선이 되면 호남 유일의 여당 3선 의원이 된다"며 "그러면 순천과 전남동부권 더 나아가 호남 발전을 위해 참으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제가 다시 선택을 받게 된다면 순천은 '선거혁명 1번지'가 될 것이다. 지역 구도를 허물고 포용의 정치를 보여주는 것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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