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헬스기기·IPTV 접목서비스로 IoT 시장 1위 달성 피력

KT, 헬스기기·IPTV 접목서비스로 IoT 시장 1위 달성 피력

기사승인 2016-03-04 02:30:55
"송희경 KT GiGA IoT 사업단장이 ‘GiGA IoT 헬스바이크’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위) BC카드 소속 골프선수 김혜윤

헬스밴드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KT가 헬스기기와 IPTV를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들고 홈 IoT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쟁사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차별화 전략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KT는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KT 기가 IoT 홈 설명회’를 열고 “2018년 가정용과 산업용을 아우르는 전체 IoT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발표를 맡은 송희경 KT GiGA IoT 사업단장(전무)는 “사람들이 어떤 IoT 서비스에 관심 있나 조사해보니 가족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었다”며 “‘Fun&Care’을 콘셉트로 삼아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간담회 자리엔 헬스 트레이너 숀리가 등장해 ‘GiGA IoT 헬스밴드’와 출시를 앞둔 ‘GiGA IoT 헬스바이크’ ‘GiGA IoT 헬스 골프퍼팅’ 서비스 등을 시연했다. KT는 ‘재미’를 강조했다. 이날 선보인 ‘헬스테인먼트(헬스+엔터테인먼트)’ 기기들은 IoT와 올레tv를 접목해 게임을 하면서 운동효과를 볼 수 있게 했다.

KT는 올레tv 663만 가입자(2월 말 기준)를 활용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올해 총 30여 종의 홈 IoT 서비스를 선보이고 연내 50만 가입회선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KT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각종 정보를 모아 분석하는 빅데이터 활용 계획도 밝혔다. 앱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KT는 마지막으로 홈 IoT 시장 생태계 활성화를 강조했다. KT는 협력사들이 음성인식, 영상인식, 인공지능 등 기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방형 IoT 플랫폼 ‘IoT메이커스’를 운영하고 있다.

송 전무는 “가입자를 많이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파트너사와의 협력, 타 기기와의 연결성 등 생태계 확장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홈 IoT 시장 진출은 늦은 감이 있지만 산업 IoT는 KT가 가장 먼저 시작했다. 292개 IoT 기가얼라이언스 회원사와 협력해 상생하는 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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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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