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멸종위기' 상괭이 사체 발견… 주민 신고

제주서 '멸종위기' 상괭이 사체 발견… 주민 신고

기사승인 2016-03-05 16:16: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 인근 해안에서 5일 오전 멸종위기종 돌고래인 상괭이가 해안가에 죽어 있는 것을 주민 이모(28) 씨가 발견,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신고했다.

'쇠돌고랫과'에 속하는 상괭이는 한국 남·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보호종이다. 최근 개체 수가 줄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신고를 받은 상괭이는 길이 1.9m, 무게 약 50㎏ 크기로, 이미 부패가 진행 중이었다. 특별히 포획 등의 흔적은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서귀포해경은 신고자가 소유권을 포기함에 따라 시체를 폐기하기 위해 안덕면사무소에 인계한 상태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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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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