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 실세' 허문도 전 장관, 5일 별세

'5공 실세' 허문도 전 장관, 5일 별세

기사승인 2016-03-05 17:36: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전두환 정권에서 '3허' 중 한 명으로 군림했던 허문도 전 국토통일원 장관이 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76세의 나이다.

허 전 장관은 전두환정권 때 허삼수, 허화평과 함께 실세로 활동했다.

당시 언론통폐합을 주도하고, 5·18 1주년을 무마하기 위해 용역을 동원하는 등 한국 정치계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1989년 국회 청문회에선 "당시 일은 잘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회로부터 위증죄로 고발당했으나 기소중지 처분을 받아 특별한 처벌을 피해갔다.

2000년에는 16대 총선에서 자민련의 공천을 받았지만 공천장을 반납하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허 전 장관의 유족으로는 부인 이수경씨와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이며, 발인은 8일 오전 6시. 장지는 경남 고성군 선산이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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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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