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m’ 홈런 이대호 “무사 1,2루서 병살타 쳐 기분 나빠”

‘146m’ 홈런 이대호 “무사 1,2루서 병살타 쳐 기분 나빠”

기사승인 2016-03-08 11:01: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이대호는 ‘초청 선수’ 신분으로 팀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기 때문에 시범경기에서 기량을 증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대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서 6회초 린드의 1루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이대호는 타석에 들어선 8회말에 좌완 투수 맷 레이놀즈의 5구째 85마일(약 137㎞)짜리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팀이 8대10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2루 반격 찬스에선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홈런 상황에 대해 “좀 느린 직구를 세게 받아쳤다”며 “마지막 타석에서 병살타를 쳤다는 거 기분 나쁘다”고 했다.

스콧 서비스 감독은 “흥미로운 타격이었다”며 “무릎에 파울 타구를 맞은 후 다음 공을 쳐내 480피트(약 146m)까지 멀리 내보냈다. 파워가 대단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감탄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쿠키영상] "공항 안전은 내가 지킨다!" 활주로를 지키는 개 '파이퍼'
[쿠키영상] 목숨 잃을 뻔…액션캠이 포착한 위험천만한 순간들
[쿠키영상] 달라진 화동?"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