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지난달 제이미 바디(29)가 레스터시티와 체결한 계약서에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바디와 레스터시티의 새 계약서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없다"고 밝혔다.
바디는 이번 시즌 11경기 연속골이라는 경이적인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골을 기록한 바디는 기존 반 니스텔루이의 10경기 연속골을 넘어선 11경기 연속 득점의 금자탑을 세웠다.
당시 맨유는 9경기에서 단 2실점만을 허용하며 철옹성 같은 수비력을 자랑해 왔다. 시즌 실점도 현 EPL 팀 중 10골로 가장 적었다. 그런 팀을 상대로 대기록 수립의 대미를 장식하는 골을 터뜨렸으니 의미가 각별했다.
바디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당연히 기쁘다”면서 “하지만 팀이 잘하고 있는 게 더 기쁘다. 이번 경기에서 우리 팀은 정말 잘 했다. 팀의 사기도 충만했고 역습도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이후 골 기록에선 다소 부진했지만 바디는 여전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뒤에는 루카쿠(18골·에버튼), 케인(17골·토트넘) 등의 쟁쟁한 선수들이 뒤따르고 있다.
재계약 당시 영국 언론 '더 타임즈'는 "바디가 레스터시티와 계약기간을 3년 연장하며 3000만 파운드(약 516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계약서에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또한 "바디와 마레즈는 이적 불가능"이라며 바이아웃이 사실인 듯 비춰졌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는 이를 뒤집는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디는 주급 8만 파운드(약 1억 4천만원)에 3년 계약을 했을 뿐 바이아웃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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