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삼성전자·삼성SDI·삼성전기 등 삼성그룹 전자계열사가 11일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안건을 처리했다.
삼성전자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도록 하는 기존 정관을 바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별도로 선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겸직하고 있다. 정관이 바뀌면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 가운데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사회 의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의장과 CEO를 분리하면 주주를 대신해 경영을 감독하는 이사회의 독립성이 강화될 수 있다. 다만 현재 국내 대부분 기업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CEO의 이사회 의장 겸직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도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는 방안을 주총 안건으로 올렸다. ideaed@kukinews.com
여자들 쇼핑 중 남자들의 '처량한' 모습
김태희 "쉬는 날, 민낯으로 지내요"... '겟잇뷰티'에서 자신의 뷰티 아이템 소개
[쿠키영상] 탈모로 왕따 당하는 침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