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동원(전북 남원시순창군) 의원은 11일 자신에 대한 공천배제 방침에 대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동원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계속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강동원 의원은 국민의당 입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당은 안 간다”고 말했다.

강동원 의원은 당의 공천배제 결정과 관련해 “(전북)도당에서도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제가 제일 높은 지지를 받아 안전한데 가장 낮은 지지도 내는 사람을 꼽으면 지역주민이 용서하지 않는다”며 “지역 여론은 저를 다시 보내야 한다는 게 중론인데 당론이 민심을 딱 뒤집어서…. 무슨 평민당 시절인가”라고 불만을 표했다.

강동원 의원은 “제가 선거판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는 답이 나와 있다. 최전선에서 30일 정도를 남기고 장수가 돌부리에 걸려서 잠깐 넘어졌다고 전투를 그만둘 수 있느냐”고 말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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