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세기의 대결’에서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승리를 확정지으면서 우승상금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차지하게 됐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는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도전하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를 주최하면서 5판 중 3판을 이기는 쪽에 우승 상금 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은 첫 세 판을 내리 지면서 패자가 됐다.
알파고는 인공지능이기 때문에 100만 달러를 직접 가져갈 수는 없다. 딥마인드는 알파고가 이기면 상금을 유니세프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단체 기부금으로 쓸 예정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세돌 9단이 빈손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은 아니다.
이세돌 9단은 최종 승패 결과와 관계없이 오는 13일 제4국, 15일 제5국까지 모두 참가해야 하며 각 대국당 3만달러(약 3600만원)를 받고 이길 때마다 승리수당 2만달러(약 2400만원)를 추가로 받는다.
이에 따라 이세돌 9단은 5전 전승을 거두면 약 125만 달러(약 15억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는 5억원으로 지금까지 바둑대회 우승 상금으로는 최고인 농심배의 3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현재까지 2패를 당한 이세돌 9단은 대국료로 6만달러(약 7200만원)를 확보했다. 남은 대국 결과에 따라 최대 121만달러(14억4000만원), 최소 15만달러(1억8000만원)를 획득할 수 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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